아마존, 창고 인력 줄이고 사무실 직원 고용도 늦춘다.

아마존이 창고 인력을 과도하게 배치했다는 분석 후에 1분기에서 2분기까지 약 9만 9천명 해고 했으며 사무실 인력도 고용 속도를 늦춘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2분기 실적 보고서 이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브라이언 올사브스키는 “아마존의 주문 처리 및 유통 네트워크의 감소로 창고 인력을 줄이는 것이 필요해졌다.”라고 말했다.

올사브스키는 “아마존은 본사이외의 다른 사무실에서도 채용에 더 신중해질 계획으로, 지난 몇 년 동안 했던 것과 같은 속도로 채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 상황을 유념하면서 아마존 웹 서비스 및 광고 분야의 엔지니어링와 같이 현재 인력 충원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에만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창고 인력의 대거 해고로 인해 분기별 고용 인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은 2021년 2분기의 직원 수보다 14% 증가했다.

아마존 CEO 앤디 재시(Andy Jassy)는 지난 5월 투자자들에게 “팬데믹 기간 동안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해 주문 처리 능력을 두 배로 늘리고 수십만 명의 직원을 고용한 후 비용을 통제하고 소비자 사업을 수익성으로 되돌리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소비자 사업 기준으로, 회사는 2분기에 주요 북미 부문에서 6억 2,7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