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유기농 딸기 관련 A형 간염 사례 밝혀
미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미국에서 유기농 딸기와 관련해서 약 27건의 A형 간염 보고가 있었으며 이중 12건이 입원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FDA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미네소타 그리고 캐나다에서 발병한 A형 간염이 유기농 딸기를 구입한 사람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딸기는 지난 3월 5일에서 4월 25일 판매된 프레시 캄포(FreshKampo) 및 HEB 제품으로 FDA는 소비자들에게 “잠재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제품들의 유통기한은 지났으나 해당 제품을 냉장 보관해 두었을 경우에는 즉시 버려야 하며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도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FDA는 소비자가 2022년 3월 5일부터 2022년 4월 25일 사이에 유기농 딸기를 구입하고 지난 2주 동안 먹었으며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라고 권고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 후 14일 이내에 백신을 접종할 경우에는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 2주 동안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우 접종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