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 밴쿠버 OB 축구팀, 제27회 정기전 성황리에 개최

지난 5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시애틀 OB(Old Boys : 50세 이상) 축구팀(단장 김대용, 벨뷰 FC 소속)이 캐나다 밴쿠버를 방문해서 밴쿠버 OB팀과 제27회 친목 축구 경기를 가졌다.

시애틀 OB팀과 밴쿠버 OB팀의 밴쿠버 경기는 지난 2019년 마지막 방문 경기 후 약 3년 만에 개최되었다. 이번 정기전에서 시애틀 OB 팀은 1승, 1 무, 2 패의 성적을 보였다.

이번 정기전에 시애틀 OB팀에서는 벨뷰, 페더럴웨이 지역 회원을 중심으로 13명 참석했으며 밴쿠버 OB 팀에서는 회원 중 83세 안인택 회원이 참석하여 활발한 움직임으로 타의 추종 불허했다.

또한 시애틀 OB팀에서는 이덕기, 이찬주, 윤인환 고문이 경기에 참여하고 회식 자리까지 함께해서 경기에 참석한 회원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경기를 마친 후 밴쿠버에 있는 한식당 ‘진수성찬’에서 오랜만에 함께한 회원들이 서로 우의를 다지는 좋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밴쿠버 OB팀의 김진호 회장은 “올 9월에 개최되는 ‘워싱턴 한인 축구협회장 배’에 참석하겠다.”라며 동참을 약속했다.

또한 김재웅 워싱턴 한인 축구협회장은 “OB 친선 모임과 같이 앞으로는 시니어(60세 이상), 청년(35세 이하), 장년(36세 이상) 및 외국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들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한인 지역사회의 발전과 경제 증진을 도모하고 한인 구성원분들이 더욱 활기차게 이민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워싱턴주 한인축구협회가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시애틀 OB팀은 “이번 경기는 우승보다는 건강 증진, 친목 도모, 올바른 축구 문화 선도, 바람직한 한인사회단체로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자리로서의 의미가 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