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인슬리 주지사, 연어 생태계 보전을 위해 1억 8,700만 달러 지원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가 최근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연어 개체수를 구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을 발표했다.
주지사는 연어 생태계와 개체수 보존을 위한 2022년도 예산 및 정책으로 1억 8,700만 달러가 책정될 계획이다. 내년 계획안에는 어류 통과 장벽을 수정하는 동시에 서식지에 대한 접근을 복원하는 동시에 기후 복원력을 구축하고 수확량을 조정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연어의 개체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과학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올해 2월 미 컬럼비아 대학교 산하 워싱턴주 보존 연구소가 발표한 2020년 연어 개체군 현황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태평양 연어 약 14종이 멸종 위기, 5종이 위기 상태라고 발표했다. 최근 연어 감소율은 역사적 최고치인 약 5% 추정된다. 연어 개체수 감소 원인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그중 상당수는 기후위기로 인한 서식지 손실과 관련이 있다. 특히 태평양 북서부의 연어가 멸종 위기에 처한 것은 빙하 손실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빙하는 연어가 산란하는 여름, 강에 차가운 물을 공급하는데, 차가운 물은 연어가 성공적으로 번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최근 빙하 손실로 인한 수온 상승은 온도에 극도로 민감한 연어의 여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