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카운티 지역, 렌트비 연체율 다른 지역보다 높아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의 데이터에 따르면 피어슨 카운티 지역 주민들이 주 내 다른 지역보다 렌트비 연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약 23,000개의 피어스 카운티 가구가 9,300만 달러의 임대료를 연체한 상태로 가구당 약 4,200달러를 빚지고 있다. 9월 30일이 되면 집주인이 다시 한번 연체된 세입자를 퇴거시킬 수 있는데 마감일 전에 임대 지원 신청서를 접수한 임차인에게는 추가 시간이 주어진다.
무료 법률 구조 기관인 타코마프로보노(Tacomaprobono)의 칼리 로버츠(Carly Roberts) 전무이사는 “임차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임대 지원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경우에는 퇴거 절차를 시작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피어스 카운티 휴먼 서비스(PCHS)에 따르면 신청서가 많이 밀린 상태로 임차인이 신청서 제출하고 난 이후 자금 수령 사이의 평균 대기 시간이 약 88일이지만 최근 프로세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피어스 카운티 지역의 임차인은 팬더믹 이전에도 다른 지역보다 퇴거 위험이 56% 이상 더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로버츠 전문이사는 “피어스 카운티는 워싱턴주 전역에서 퇴거율이 가장 높으며 이는 불행히도 계속 변화하지 않고 있는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팬더믹 이후 더 많은 세입자들이 집을 잃을 가능성에 직면하고 있다. UC 버클리의 도시 실향 프로젝트(Urban Displacement Project) 데이터에 따르면 피어스 카운티는 2019년과 2020년 사이에 워싱턴 주에서 실업률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당시 실업률 상승으로 전국 38위에 올랐다.
프로젝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중위 소득보다 적은 소득을 올리는 흑인과 라틴계 가구에 경제적 압박이 더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