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메디슨, “임산부에게도 백신 효과 있다”고 밝혀

UW 메디슨의 한 연구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한 임산부와 수유부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여성보다 심각하지 않은 증상을 경험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한 후 반응을 설명하도록 요청하는 설문조사에 응답한 17,525명을 조사했다. 응답한 여성의 44%는 임신했으며 38%는 수유 중이었고 15%는 가까운 장래에 임신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모든 임산부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도록 공식적으로 권고한 지 일주일 후 미 의학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되었다.

워싱턴 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이자 이번 연구의 선임 저자인 린다 에커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여성들이 백신에 잘 견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백신이 임산부에게 안전하고 내약성이 좋다는 추가 증거”라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대다수의 참여자(62%)는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응답자의 91%는 백신 주사 부위에서 통증을 경험했다고 보고했으며, 31%는 주사 후 피로감을 느꼈고 미열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5-7%의 소규모 그룹은 백신 접종 후 모유가 감소한 경험이 있다고 보고했다.

CDC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미국 임산부의 23%가 예방 접종을 받았으며 흑인과 라틴계 여성의 접종률은 훨씬 낮다고 밝혔다. 에커트 박사는 “데이터가 임신한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한 좋은 정보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