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올해 산불 61%의 원인은 인재로 밝혀져…
워싱턴주 천연자원부 (DNR)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현재까지 주 전역에서 517건의 산불이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해서 발생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총 836건의 화재 중 517건이 인재로 발생했으며 나머지 319건의 발화 중 165건은 원인이 불분명했으며 124건은 아직 조사 중이다.
올해 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수는 지난 10년 동안 발생했던 산불의 두 배 이상이며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8월과 9월까지 더해지면 산불 발생 건수는 몇 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거의 모든 주에서 기후 변화와 가뭄 비상사태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산불 진화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산불 발화의 자연적인 원인은 전체 836건의 산불 중 약 30건만이 낙뢰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