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생활상담소, 코비드로 어려움 겪고있는 한인들에게 8만달러 긴급 생활 구제 기금 지급

한인 생활상담소에서 진행한 코비드-19 긴급 생활 자금 지원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수혜자로 선정되어 기금과 기프트 카드를 수령함으로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 그 동안 한인들의 어려운 목소리를 들어오던 한인 생활상담소는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기금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며 정부의 코비드 관련 Grant에 관심을 두고있던 차 지난 봄, All in WA Covid-19 Relief Fund에서 7만 5천 달러의 펀드를 받았다.

신문 기사와 라디오 광고를 통해 알게 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한인들이 신청서를 보내었고, 심사숙고하며 심사 과정을 거쳤다. 각 가정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다 돕기에 턱없이 부족했지만 응급하게 지불한 편드를 더해 8만불의 기금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혜자들에게 나누었다. 각 가정의 위기 상황에 따라 지급액의 차이를 두어 2000불, 1500불, 500불씩 지급하였고, 식량을 구입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는 일괄 같은 금액을 지급하였다.

김주미 소장은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더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보게 되어 마음이 많이 아프면서 이런 긴급 구제기금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관련 정부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더 많은 Grant를 받아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긴급 생활 자금 지원과 긴급 식량지원이 함께 진행 되었으며 많은 분들이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식량을 구입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를 받았다. 이에 “많은 분들이 기금이나 기프트 카드를 수령한 후 전화나 이메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직접 다시 찾아오셔서 힘든 순간의 도움에 한번 더 감사를 전하기도 해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어려울 때 옆에 있어 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하는 말이 있다.”며 “한인 생활상담소가 워싱턴주에서 한인들의 옆을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로 자리하고 있음을 많은 한인들이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