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실업수당 사기 사건의 용의자 나이지리아 남성 체포
워싱턴 주에서 102건의 실업수당 청구 소송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된 한 남성이 체포되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더믹 현상 이후 워싱턴 주 고용보장부(Employment Security Department -ESD)로부터 불법 실업 수당을 신청해서 수십만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기소된 나이지리아 남성이 결국 붙잡혔다.
나이지리아 레키에 사는 42세의 아비데미 루파이는 존 암스테르담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뉴욕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체포되었다. 테사 M. 고먼 미 법무장관 대행은 성명에서 “ESD 사기 사건에 대한 것은 계속 수사 중”이며 “실업 수당 사기 사건과 관련된 구속은 더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루파이는 2020년 3월과 10월 사이에 훔친 신분을 이용해서 35만 달러 이상의 실업급여 수당을 신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0년 5월 수지 르바인 워싱턴주 고용보장부(ESD)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나이지리아 사기단이 주민들의 신분을 도용해 수억 달러에 달하는 실업수당을 청구했다.”라고 밝혔다. FBI는 지메일 계정에 루파이가 기재한 전화번호로 그를 추적해 오다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