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마스크 착용 권고 해제 선언

5월 13일,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 국장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실외나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거나 물리적 거리 두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는 2020년 4월 마스크 착용 권고를 시작한지 약 13개월만에 마스크 착용 권고를 해제했다.

윌렌스키 국장은 완전 접종을 마친 사람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으나 다만 완전 백신 접종을 마친 후 2주가 지난 않은 사람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DC의 새로운 코로나 안전 지침이 발표되자 바이든 대통령은 로즈 가든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오늘은 미국에 대단한 날”이라고 말했다.

CDC가 알리는 완전 백신 접종후 시작할 수 있는 활동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

미국 안에서 여행하는 경우에는 여행 전 또는 후에 검사를 받거나 여행 후 자가격리를 실시하지 않아도 됨

미국 외 지역으로 여행하기 전에는 해당 국외 목적지의 상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함

목적지에서 요구하지 않는 한 미국을 떠나기 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음

미국행 국제항공편 탑승 전, 음성으로 판정된 검사 결과 또는 COVID-19 회복 증명서 제시는 여전히 필수

여전히 해외 여행 후 3-5일 내 검사를 받아야 함

미국 도착 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됨

COVID-19 확진자 주변에 있었더라도 증상이 없다면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지내거나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교도소 또는 구금시설이나 노숙자 보호소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면서 COVID-19 확진자 근처에 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