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안면 인식 기술(FRT) 사용 허용하지 않을 듯

킹 카운티 의회는 보안관 사무실을 포함한 카운티 부서 내에서 안면 인식 기술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제니 콜렌스 의원은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안면 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지나치다.”라고 밝혔다. 킹 카운티 보안관실 대변인도 “안면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지지한다.”라고 표했다.

일부 사법기관은 감시 카메라와 다른 출처에서 얼굴의 이미지를 수집한다. 그리고 이 사진들을 잠재적인 용의자를 식별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안면 인식 기술은 범죄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많은 비용이 든다고 우려한다.

대변인은 “흑인, 아시아인, 라틴계인 사람들, 더 어두운 피부를 가진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이 기술로 인해 잘못 식별될 가능성이 더 높다, “고 지적했다. ACLU를 포함한 많은 비영리단체들은 이 금지법 통과를 촉구하는 서한을 의회에 보냈다.

이 단체들은 “얼굴 인식은 정부가 얼굴 이미지를 기반으로 사람을 자동으로 식별, 위치 파악, 추적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사생활 침해적이고 인종적으로 편향된 기술”이라고 썼다. 제안된 금지령은 킹 카운티 사무실에만 영향을 미칠 뿐 카운티 내의 도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안면 인식 기술은 사람의 얼굴 골격을 분석한 후 3차원 측정과 열 적외선 촬영 등을 통해 얼굴 형태와 열상을 스캔하여 개인을 인식하고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