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국의 날’ 문화행사 개최

권원직 총영사는 5 월 1일(토) 2021년도 한국문화주간 일환으로 총영사관이 후원하고 아태문화센터(Asia Pacific Cultural Center)가 주최하는 ‘제8회 한국의 날(Korea Day)’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한국의 날’ 행사는 워싱턴 주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필수 인원 20여명만 현장에 참석하고 일반 참석자들은 Facebook Live를 통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주요 참석인사 인사말 △시애틀시 사회복지사 겸 푸드 칼럼니스트인 레지나 채의 한식(오방색 비빔밥) 조리 시연회 및 시식회 △ 서인석 아태문화센터 이사장의 한지 워크샵 순으로 진행되었다.

권원직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과거에는 한국을 안보 및 경제적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측면이 있었다. 6.25 전쟁을 극복하고, 경제 기적을 이루어 냈으며 삼성, 현대, 엘지 등의 세계적인 브랜드가 탄생했다”며 “그러나 오늘날 한국은 K-Culture로 더 잘 알려져 있다. BTS로 대표되는 K-pop, 기생충, 미나리와 같은 K-movie, 한류를 통해 더욱 주목받는 K-drama와 K-food까지 매우 다양하고,현대 한국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전통과 생활방식에 대해서도 알 필요가 있으며, 금일 ‘한국의 날’행사는 이러한 한국의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권 총영사는 “워싱턴주 내 아시아태평양 민족들의 문화, 예술, 교육, 전통을 주류사회에 널리 전파 중인 아태문화센터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는 서인석 아태문화센터 이사장에게 특별히 사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Victoria Woodards 타코마 시장, 흑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주 상원의원인 Rosa Franklin 前 워싱턴주 임시의장(5선), Rick Talbert 워싱턴주 감사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Victoria Woodards 타코마 시장은 “타코마 내 한인 커뮤니티는 매우 소중하다”면서 “특히 타코마 시는 지난 2019년 전북 군산시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교류를 확대중이며,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아시아 혐오 범죄와 관련 Woodards 시장은 “타코마시는 다른 인종을 배척하는 사람들과 맞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Rick Talbert 워싱턴주 감사원 부원장은 감사원장의 ‘한국의 날’ 행사 축하 메시지를 대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