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슨 카운티, 경제 회복 2단계 후퇴에도 확진자 계속 증가

워싱턴 주내 피어슨, 휘트먼, 카울리츠 카운티는 코로나 확진자 및 입원 환자 증가로 4월 16일에 경제 회복 3단계에서 2단계로 되돌아 갔지만 확진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피어스 카운티의 공중 보건 책임자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고 부활절 및 봄방학을 맞이해서 코로나 확진자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라고 원인을 설명했다.

지역 비즈니스들도 경제 회복 2단계로 방문자들이 줄자 온라인 판매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타코마 퍼시픽 애비뉴에 기프트샵을 운영하는 데빈 앤딩 씨는 “2단계로 되돌아가면서 도로에 사람들이 덜 보인다.”라고 말하며 “주변 레스토랑도 수용인원이 50%에서 25% 줄어들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든 걸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타코마 피어스 카운티 보건국장 앤서니 첸은 “최근 지역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주의 평균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앤서니 안톤 워싱턴 병원 협회 회장 겸 CEO는 “피어스 카운티 식당들의 매출이 2단계로 후퇴한 이후 25퍼센트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타코마에 있는 야외 식사가 가능한 레스토랑들도 확진자 수가 증가하자 염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돌스 퍼블릭 하우스라는 레스토랑 및 바를 운영하는 러스 히튼은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고 최고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첸은 “피어슨 카운티가 1단계로 까지 되돌아갈 것으로 생각지는 않지만 빠른 3단계로의 회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안전 지침 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