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출범식

미국서 한인 소상공인총연합회 최초로 창립…전국 12개 지부로 출범

장마리아 초대회장 12일 공식 취임
미주 한인 소상공인 협력 체제 구축
글로벌 소상공인들 네트워크 구심점

미주 한인 소상공인들의 협력체제와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초대 회장 장마리아)가 12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전국 조직으로는 플로리다와 조지아 등 12개 지부 체제가 구축됐다. 주최측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주요 임원 중심으로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오는 6월 애틀랜타에서 임시총회 및 임시이사회를 전국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미주한인 소상공인 총연은 이날 오후 5시 플로리다주 탬파 다운타운의 센터 클럽 8층 특실에서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장마리아 초대회장을 추대했다.

소상공인총연은 미국 내 20인 미만의 제조업과 10인 미만 유통 및 서비스업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총연합 조직이다.

소상공인 회원 상호 간에 기업 활동 사업정보를 교류하고 협력체제를 형성하며 전 세계에 진출한 글로벌 한인 소상공인 네트워크 구축에 역점을 두고 적극 활성화함으로써 주류사회 진출과 동포 경제사회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마리아 초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로 침체된 이 시기에 사명감을 가지고 미주 최초로 소상공인 연합회를 출범하게 됐다”며

“미주 전체에 한인 스몰비즈니스는 6만여 개에 달하고 있어 이들 업체 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자생력을 제고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은 ▶차세대 소상공인 육성 발굴 및 지원 세미나 ▶PGA 박람회 ▶해외 취업 미국 인턴십 스펙 쌓기 행사 등의 연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연은 특히 아마존과 코스트코, 월마트 등 대형 유통거점에 한인 소상공인 비즈니스가 입점하는 길을 터주고, 변호사와 회계사, 요식업 등 한국 인력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민사회의 구인난을 해소하는데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김영출 소상공인총연 이사장은 “앞으로 총연의 기초가 탄탄하게 마련되도록 장마리아 초대회장을 적극 돕겠다”며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고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