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핀, 타코마 “미 전역에서 1월에 주택 매매 가장 빨랐던 지역”이라고 밝혀
시애틀에 본사를 둔 부동산 중개회사 레드핀이 올해 1월 가장 빠르게 주택 매매가 이뤄진 지역을 타코마로 선정했다.
부동산 회사 레드핀은 데이터 분석 자료를 인용해서 “미 전역에서 1월에 주택 매매가 가장 빠르게 이뤄진 지역은 워싱턴주 타코마”라고 밝히며 “부동산 매물의 공급 부족이 주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타코마의 판매용 주택 수는 1 월에 전년 대비 거의 24 % 감소했으며 매매를 위해 내놓은 주택의 50%가 1주일 내에 펜딩된다고 보고했다.
타코마 지역 외에는 덴버와 그랜드 래피즈 지역이 펜딩까지 평균 9 일, 시애틀은 10일, 오클랜드는 약 12일 정도 펜딩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또한 1 월에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로, 주택의 67.1 %가 정가 이상으로 팔렸고 타코마에서는 57.7 %가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
타코마 유니버시티 지역 존 스캇 부동사 회사의 나바 월튼 씨는 “타코마는 현재 몇 달 동안 주택 판매 측면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히며 “북쪽에서 점점 남쪽 지역으로 구매자들이 초점을 옮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레드핀의 데이터에 따르면 타코마의 1 월 주택 가격은 거의 16 % 올랐다.
레드핀의 수석 경제학자 대릴 페어 웨더는 “타코마 지역은 코로나 팬더믹 현상 이전부터 뜨거운 주택 시장이었다.”라고 전하며 “통근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타코마는 좋은 선택의 하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