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 불참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1월 20일 취임식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남겼다. 또한 “투표한 7500만 명의 위대한 애국자들은 미래에 더 큰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처럼 ‘노쇼’를 한다면 현직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의 취임식에 불참하는 것은 존슨 대통령 이후 152년 만의 일이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암살된 뒤 대통령직을 승계한 제17대 존슨 대통령은 18대 율리시스 그랜트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결국 취임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새 행정부가 1월 20일 출범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선거 패배를 인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