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연안, 바닷물 독소 수준 상승으로 당분간 게잡이 금지
워싱턴주 퀘츠 강에서 컬럼비아 강에 이르는 연안의 던지니스 크랩 잡이가 바닷물의 독소
수준이 높아져 금지됐다.
워싱턴 어류 야생부(WDFW)에 따르면 “워싱턴 해안의 상당 부분이 해양 독소 수위 상승으로
인해 던지니스 크랩 포획이 금지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레이스 하버, 윌라파만, 컬럼비아강 연안의 상업용 던지니스 크랩 양식장도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문을 닫는다.
주 야생부는 “상업용 시즌을 오픈하기 전에 샘플로 채취한 던지니스 크랩에서 높은 수준의 해양
독소인 도모산(Dosoic acid)이 추출되어 주 연안에서 던지니스 크랩 잡이가 당분간 금지되었다.”라고
밝혔다.
도모산은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혀 기억 상실증을 유발하고 다량으로 섭취하면 해로울 수 있다.
최근 워싱턴 주 연안 해역의 도모산 수치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초 워싱턴주의 모든 해안에서는
조개 채취도 금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