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결혼식 참석한 300명 중 코로나 확진자 다수 발생

워싱턴주 동부 야키마 동쪽에 위치한 그랜트 카운티에서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다.
주요 원인은 최근 카운티 내에서 개최된 한 결혼식에 참석한 300명 중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어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랜트 카운티 보건국(GCHD) 보도 자료에 따르면 “결혼식에 참석했던 여러 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참석자 전원에게 자가 격리 조치가 내려졌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촉구했다.”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결혼식은 지난 11월 21일 개최되었으며 사적인 장소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GCHD는 “결혼식 참석자 중에서 현재 17명이 확진을 받았으며 검사 결과가 더 나오면 확진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워싱턴주에서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은 30명 이내로 제한되어 왔으며 지난주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새롭게 발표한 코로나-19 제한 조치에 따르면 결혼식이나 실내 리셉션 같은 유사 모임은
12월 14일까지 금지된다.

또한 주 보건국은 타주 방문 및 여행객들에게 14일 자가 격리를 권유하고 있으며 행사에 참석한 이후
에는 자가 격리 및 5일~ 7일 후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으로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