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 타임스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올해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선정되었다.

타임스 지는 “자신의 영역에서 열정과 노력을 쏟아 최고가 된 이들, 세상을 바꾸어 가는 이들이 선정
되었다.”라고 발표했다.

여러 분야의 100인들은 거물, 선구자, 아티스트, 리더, 아이콘 등 다섯 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선정된다.
타임 측은 “올해처럼 여러 위기가 한꺼번에 찾아온 때가 없었다.”면서 “생명을 구하고 세계를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람들도 올해 명단에는 포함되었다.”라고 밝혔다.

정 청장에 대한 소개글은 문재인 대통령이 작성했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정은경 청장의 성실성은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로 맞서고 있는 수많은 ‘정은경’들에게 영감을 주었다.”라고 전했다.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에 대한 소개글은 배우 틸다 스윈튼이 작성했다. 그는 “올해 새로운 태양처럼 떠오른
영화감독”이라고 봉 감독을 소개하며 “매우 똑똑하고, 숙련되고, 활달하고, 결정력 있고, 낭만적이며 매우
원칙적이고 디테일하다.”라고 밝혔다.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추천받아 선정해서 발표하고 있다.
2019년에는 방탄소년단(BT)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