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스포츠, 시애틀 다운타운 지점 영구 폐쇄
오레곤의 대표적인 기업중 하나인 콜롬비아 스포츠가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지점을 영구 폐쇄
한다고 밝혔다.
시애틀 다운타운 3번가와 파인가 사이에 위치한 콜롬비아 스포츠 상점은 지난 5월30일 다운타운
지역의 시위로 약탈 당한 이후 잠정적으로 영업을 중단했으나 회사측은 영구적인 폐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영구 폐쇄 결정은 팬더믹 현상 이후 영업 손실로 인한 원인 뿐만 아니라 다운타운에서 계속되고
있는 시위 등으로 인해서 길거리 범죄와 도둑으로 인해서 계속 피해를 입고 있는 것도 주요원인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다운타운 협회 (DSA)에 따르면 지난 3월 부터 시내중심가에서 문을 닫은 사업장은 약 126개라고
밝혔다.
시애틀 다운타운 협회의 회장 겸 CEO인 존 스콜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현상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재택 근무를 하게 되면서 다운타운이 텅빈 거리가 되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운타운에 있는 소규모의 비즈니스들은 코로나 팬더믹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연방의 구제 프로그램의 혜택을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면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콜스는 “장기적으로는 재택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언제 사무소로 복귀할 것인지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없다.”라고
밝히며 “컨벤션, 대형 이벤트, 출장 등 대부분 당분간은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다운타운의 공백 현상이 계속
될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