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산불 연기로 호흡기 질환자 증가

최근 워싱턴주에서도 산불이 확산 되면서 워싱턴주에 있는 각 병원에서는 호흡기 질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 병원들은 호흡기 문제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들이 증가
했다고 보고했다.

대기질 모니터링 웹사이트 IQAIir는 “최근 서북미 지역에서 대기중의 오염도가 몹시 높으며
시애틀도 대기중 오염도가 높아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워싱턴 대학(UW)의 조엘 카우프만 교수는 “매캐한 공기 속에서 작은 입자들을 들이 마시는
것이 현재의 건강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데 천식이나 만성 폐질환 같은 것을 악화시키거나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버뷰 메디컬 센터의 대변인은 “최근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응급대는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약 30건의 호흡기 문제로 호출 전화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카우프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는 최근 산불까지 확산 되면서 건강에 대한 염려가
더 커지고 있다.”라고 밝히며 “평소와 달리 가벼운 호흡 장애가 느껴지고 가슴 통증이 있다면 바로
의사와 상의 하거나 병원을 찾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