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브라질 대통령도 결국 코로나-19 양성 판정
브라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국영 TV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번 달 초부터 고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으며 증상이 악화되어 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대통령실 의료진은 “말라리아약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했다”라고 밝혔으며 대통령은
두 차례에 걸쳐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통령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알렸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3월 미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러 방미했는데 이때 함께 동행했던 참모진들 중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브라질리아 시내를 방문하고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포옹하는 장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비난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