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 등록자, 내년부터 인슐린 약값 부담 확 줄어든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화요일 “메디케어 수혜자들은 내년부터 새로운 인슐린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워싱턴 주 대부분의 메디케어 수혜자들은 내년부터 인슐린에 대한 코페이먼트가
한 달에 35 달러 이하로 제한됨으로써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인슐린에 관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공개 등록 기간 동안에 제공하는 플랜을 선택해야
한다. 인슐린 혜택을 제공하는 약물 플랜을 선택하는 시니어들은 연간 약 446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인슐린 비용은 일반적으로 브랜드 의약품의 가격이 높아 소비자에게 큰 부담으로 여겨졌다. 인슐린은 당뇨병을
가진 수백만의 사람들이 인슐린을 사용하여 혈당을 정상 범위 내로 유지하고 심장병, 실명, 신부전 및 절단을
포함한 합병증을 예방한다. 당뇨병 환자는 코로나-19에도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메디케어 업무 관련 수석 시마 버나 씨는 “메디케어 수혜자에게 약물 혜택을 제공하는 1,750 개의
보험 플랜이 내년 한 달에 최대 코페이먼트 35 달러에 인슐린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인슐린에 대한 안정적인 자기 부담금은 인슐린 제조업체와 주요 보험 회사 사이의 협상으로 이뤄졌다”라고
밝히며 “정교한 협상이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제약 회사와 보험 회사는 서로 상충되어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상원 의원들에게 올해 비용을 낮추기 위해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인슐린 혜택에 관해 일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요한 투표권을 가진 시니어층을 겨냥한
선심 쓰기용 혜택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메디케어에 가입한 3 명 중 1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3 백만 명 이상이 인슐린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