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라인 거주 3D 인쇄 전문가, 의료진들 위해 안면 보호막 제작 나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의료 물품들이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특히 마스크나 안면 보호막 등은
절대적인 물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 3D 인쇄 전문가가 의료진들을 돕기 위해 안면 보호막을
제작하고 나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쇼라인에 거주하는 조엘 틸링은 평소 3D 프린팅을 이용해서 거대한 타노스 검에서 작은 화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것들을 만들고 있으며 제작 방법 등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3D 제작 전문가이다.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가 4천 4백만 회 이상 육박하면서 그는 다른 3D 인쇄 전문가들이나 3D 프린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면 보호막을 제작해 볼 것을 독려하고 있다.

그가 안면 보호대를 만들기 시작한 계기는 시애틀 근처의 병원에서 일하는 응급실 간호사인 친구 브리티
브로우웨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현재 3D 프린팅은 간호사와 의사, 최전선 의료진을 위한 개인 보호 장비를 제공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틸링은 스웨덴에 거주하는 친구의 디자인을 브로 우웨에게 보여주었고 최종 디자인을 결정했다. 이후 작업에 착수한
그는 이틀 만에 약 50개의 안면 보호막을 제작 완료했다.

브로우 웨가 이를 사용하자 주변 동료들은 그녀에게 어디서 안면 보호막을 구할 수 있는지 문의가 쇄도했다.
이에 틸링은 안면 보호막 제작 방법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안면 보호막 제작에 동참하기를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