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슈퍼컴퓨터,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찾는중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가 다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보건 당국과 관련 기업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물질을 찾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고 슈퍼 컴퓨터중에 하나인 서밋(Summit)은 현재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국립연구소에 있으며
아이비엠이 제작했다. 현재 슈퍼컴퓨터 서밋(Summit)을 이용해 임상시험중이거나 시판중인 약물과 천연화합물
8천여개를 분석해 77개 약물을 치료제 1차 후보로, 여기서 다시 2차로 톱7 후보를 골라냈다.
이 작업은 일반 컴퓨터를 썼다면 몇달이 걸리는 일이지만 슈퍼컴퓨터는 이틀만에 작업을 완료 했다. 서밋은 초당
20경(경은 10의 16제곱으로 1만조가 1경)번의 연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노트북 컴퓨터보다
100만배 이상 빠른 성능이다.
슈퍼컴퓨터가 찾아낸 화합물들은 앞으로 동물 실험과 인간 세포 실험을 통해 약효를 시험해봐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실험을 마치는 데만도 몇달이 걸릴 수 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 이 실험이 실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단계까지 진행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