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올해 세금보고 기한 7월15일로 3개월 연장
스티브 므누신 연방 재무장관은 20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올해 미국의 세금보고 기한이
4월15일에서 3개월 늦춰진 오는 7월 15일로 연장됐다고 밝혔다.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세금보고 마감일을 4월 15일에서 7월 15일로
연기한다”라고 밝히며 “모든 납세자나 기업들이 시간을 갖고 이자나 페널티 없이 세금을
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금 환급액이 있는 사람들은 지금 바로 세금보고를 해서 환급을 받으라”고 권했다.
미국에서는 통상 4월 15일까지 세금 신고와 납부가 이뤄진다. 이번 연기조치는 연방세에
적용된다. 이어 주 단위 이하의 자치단체에 내는 세금은 지역별로 기한이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