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시, 다운타운에 주차 미터기 설치 고려
에버렛 시의 컨설팅 그룹이 시의회 의원들에게 다운타운 주차 미터기 설치를 권유한 이후 시의회에서는 이 문제를
집중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어숍을 운영 중이라는 안젤라 마흐맨씨는 “다운타운 지역도 주차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차라리 주차 미터기를 설치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안젤라 씨는 “최근 고객이 약속 시간에 늦고 주차 문제로 약속을 취소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버렛 시의 공공 사업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에서 오후 6 시까지 시간당 최대 1.75달러의 주차
요금과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컨설팅 그룹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컨설팅 그룹은 제안서에서 사람들이 하루 종일 한 곳에 주차하는 것을 막고 쇼핑객들이 주차 공간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에버렛 시는 90분 무료 주차 시간을 넘기면 약 40달러 티켓을
발행한다.
그러나 주차 미터기 설치에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코디 반 아우 달씨는 “돈으로 모든 상황을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컨설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시간당 1 달러로 주차 미터기를 설치하면
5 년 이내에 설치 비용을 지불하고 그 후 1 년에 40 만 달러의 수입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운타운 에버렛 협회의 컨 맥기 씨는 “다운타운 주차를 지금까지 무료로 하던 것에 대해 요금을 청구한다면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