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미래의 5가지 기술 트렌드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는 2020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가 개최됐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CES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엑스포로 소비자 전자 기술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CES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기획하는 행사로 특히
올해는 5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미래에 주목할 만한 5가지 기술 트렌드를 공개하며 미래의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집어 봤다.
CES에서 밝힌 미래의 5가지 기술 트렌드는 디지털 치료법의 발전, 차세대 교통수단, 식품의 미래, 안면
인식 기술, 삶의 질을 향상할 로봇의 발전 등이다.
첫 번째는 디지컬 테라퓨틱스 즉 디지털 치료법은 의학적인 장애나 질병의 예방 관리나 치료를 위하여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에게 직접적인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기술 분야로 앞으로 크게 성장할
분야라고 밝혔다.
두 번째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수직 이착륙 공중 차량을 활용한 비행 택시로서 자율주행차,
전기차등의 기반 기술 발전에 힘입어 주목할만한 발전을 하고 있다.
세 번째는 식품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식품의 생산자 유통자 소비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변화시킨다.
식품 소비자 개개인의 유전자 구조와 필요 영양소에 따라 맞춤 디자인된 음식 조리법을 3D로 구현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한 식품 업사이클링 등 식품 관련 분야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 번째는 안면인식 기술로 2019년 안면인식 기술 산업 분야는 약 32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으며
범죄자 탐색 등의 보안 분야 및 환자의 타인 인식 지원 등의 의학 분야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다섯 번째는 생활의 질을 향상해줄 로봇의 발전은 미래 산업 분야의 핵심 사항으로 인간의 모든 생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까지의 CES는 인공지능, 스마트 홈,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기본적인 기술에 주목했다면 CES 2020에서는
디지털 치료법이나 안면인식 기술과 같이 좀 더 세부적이고 심화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