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열대 지역에서 서식하는 말벌(호넷) 워싱턴주에서 발견

워싱턴주 농무부(WSDA)에 따르면 “이전까지 발견된 적이 없었던 아시아 자이언트 말벌(호넷)이
워싱턴주 블레인 지역에서 발견되었다”라고 밝혔다.

WSDA에 따르면 한 농부가 12 월 8 일 자신의 밭에서 호넷을 발견해서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틀 후 곤충 학자들은 죽은 표본을 회수하여 검사한 결과 호넷으로 최종 확인했다. 호넷은 반갑지
않은 해충이며 꿀벌에게 위협이 된다.

과학자들과 워싱턴 주 보건부 관계자는 “사람들이 곤충을 조심하고 접촉을 피해야 한다”라고 경고
했으며 “예방을 위해 음식이나 음료의 뚜껑을 반드시 덮고 음식 쓰레기를 잘 처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람이 호넷에 찔린 경우에는 비누와 물로 철저히 씻고 붓기를 줄이기 위해 냉찜질을 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가려움증을 줄이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또는 가려움 방지 크림을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그러나 호넷에 쏘여서 심한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911에 전화하거나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호넷은 일반적으로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크기와 강력한 찌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1 1/2 인치 정도까지 성장하며 검은 눈에 독특한 노란 머리를
가지고 있다. 아시아 자이언트 호넷은 1852년 영국 박물관의 동물학과에서 일했던 페트릭 스미스에
의해 처음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