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구센서스에 참여해 주세요”

내년부터 시행되는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에 앞서 워싱턴 주정부를 비롯해 시애틀시 등 관련 행정기관들이
한인들을 포함한 소수민족 지역사회의 참여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

킹 카운티 당국 센서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22퍼센트인 약 46만 8000명이 미국에서 출생하지
않은 주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상당수가 이번 2020년 인구조사 참여에 필요한 이민자 혹은 외국인이다.

또한 13퍼센트를 차지하는 주민들이 실제 인구수에 비해 꾸준히 낮은 수로 추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당국의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인구성장률을 살펴보면 이 중 3/4를 차지하는 주민들이
유색인종으로 한인들도 이중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KACCC(서북미 센서스모두참여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내년 4월 1일 본격적인 센서스 인구조사에 서북미 지역
한인사회가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홍보활동이 일반화되어 있는 현재, KACCC는 페이스북(facebook.com/census2020)을
통해 꾸준히 센서스 인구조사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므로 한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그간 실제 소수민족의 인구수에 비해 낮은 참여율로 인해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매년 소수민족들의 비즈니스 및 생활의 편의를 위해 책정되는 주정부의 예산은 센서스 인구조사를 통해 파악된
주민수에 비례해 이를 배분하므로 한인사회가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볼 때 이번 센서스 조사의 참여가 무척
중요하다.

2주 전 발표된 워싱턴 주정부 센서스 관계 자료에 따르면 해당 인구조사 설문지에 참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10여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이 참여가 각 소수민족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이므로
체류신분을 떠나 국내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센서스 인구조사에 대한 궁금증이나 관련 자료가 필요할 시, 이메일로(KACCC2020@gmail.com)
요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