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시의회, 총기 및 탄약세 승인

타코마 시의회는 지난 화요일, 도시 내에서 판매되는 총기와 탄약에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새로운 세금에 따라 상점 주인은 총기당 25달러의 세금을 더 내야 하며 탄약은 한 판에 2센트에서 5센트
세금이 부과된다.

이 세금은 타코마 시의회 의원 라이언 멜로가 도시 내 총기 폭력 예방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는 방법으로
발의했다. “총기 폭력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제정해야 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자금을 필요로 하고 총기
구입자가 총기 폭력의 부담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세금 반대자들은 소규모 총기 상점들을
파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총기 상점 매니저 브루스 스미스는 “탄약이 대량으로 구입되기 때문에 한꺼번에 내야 하는 세금 액수가
상당하다”라고 밝히며 “현재 가게에서 9mm 탄약이 든 상자가 170달러에 판매된다. 그런데 여기에
세금으로 50달러가 추가되면 220달러로 가격이 대폭 상승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총기당 25달러를 추가하면 타코마 총기 상점들은 인근 도시들과 경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 조례에 대한 세부 사항을 첨부한 이후 2020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