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워싱턴 주립대학(WSU) 캠퍼스내 사망 사건 조사
워싱턴주 풀먼에 있는 WSU(Washington State University) 대학에서 일어난 사망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풀먼 경찰은 화요일 워싱턴 주립대학 친목회에서 술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풀먼 경찰 작전 사령관 제이크 오펜노스씨는 “WSU 알파 타우 오메가 동호회를 상대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호회 모임 이후 19세의 남학생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되어
숨졌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전 조사 결과 사망자는 알코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 휘트먼
카운티 검시관이 공식적인 사망 원인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워싱턴 주립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음주 문제로 인한 사망 사건이 잇달아 일어났다.
2012년 학교내 기숙사 람다 치 알파 하우스의 2층 발코니에서 한 학생이 술을 마시고 난간에 앉아
있다 떨어져 사망 했다.
또한 2016년 9월에는 데이트 강간 사건이 일어나 18세의 한 여학생이 학교내 동호회에서
술을 마시고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였다. 이 사건 한달 후 다시 21세의 여학생이 학교 클럽 회장을 맡은
다른 학생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렇듯 최근 WSU 학생들의 음주와 연관된 사건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세부적인 사항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