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명의 에버렛 학생들, 백신 접종 마감일 놓쳐
지난 11월 4일 현재 에버렛 학군의 288명의 학생이 필요한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 61명은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그리고 루벨라 백신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새롭게 변경된 국가 보건법에 따르면 정당한 면제 사유 없이 국가에서 지정한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는
등교가 거부 될 수도 있다고 정했다.
학군에서는 지난 8월부터 백신을 다 접종하지 않은 학생의 가족들에게 백신 접종을 요청하고 있다.
에버렛 학군 관계자는 “현재 접종을 하지 못한 학생의 부모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해서 하루빨리 접종이
완료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학군이 주의 법을 준수하고 직원들과 학생의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에버렛 학군의 한 고등학교 3학년인 졸린 헬름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로 인해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무섭다”라고 말했다.
에드몬즈 학군도 지난 금요일 백신 접종에 대한 관련 자료가 없는 학생들은 집으로 귀가 시켰다. 지난 10월
30일 조사에 따르면 에드먼드 학군에는 약 222명의 학생들이 주 면역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주 법은 지난 5월부터 주의 모든 학생들에게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및 풍진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