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애틀 매리너스랑 과연 계약할까?

미 야구 월드 시리즈가 모두 끝나고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는 113명의 자유계약 선수를 발표했다. 류현진도
이번에 자유계약 선수(FA -Free Agent) 자격을 얻었다.

야구 전문매체 클리블랜드 닷컴은 류현진이 계약할 팀으로 시애틀 매리너스를 1순위로 꼽았다. 현재 류현진의
시장 가치는 2760만 달러로 평가된다.

류현진의 시애틀행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계약규모는 3+1년이 적합하다는 평가다. 33세의 나이를 고려하면
일단 3년을 보장하고 +1년에 대한 옵션을 구단이 갖는 방식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을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성적을 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류현진을 장기계약으로 묶기에는 불안하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2015년 어깨 수술 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해까지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고 내년 33살이 되면서 나이와 그간의 부상 경력을
약점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