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높은 주택 가격으로 벨링햄으로 이주 많아져
시애틀 기반 부동산 회사 레드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애틀의 주택 가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이 저렴한 벨링햄으로 이주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중개업자 잭 호베이너는 “벨링햄으로 이주하는 사람이 느는 일은 놀랍지 않다.
이런 추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벨링햄의 주택 가격은 포틀랜드 주택 가격 수준과 비슷해지고 있다”
라고 밝히며 “벨링햄으로 이주하는 사람들 중에는 IT 관련 업종에 종사하면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시애틀이나 스노호 미쉬 카운티를 방문 하지만 대부분 집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부동산업자 레이철 오만은 “벨링햄이 포틀랜드보다 더 큰 장점이 있다”고 밝히며 “
시애틀의 높은 주택 가격과 교통체증을 피해 포틀랜드로 이주하는 것은 주택 가격은
낮지만 교통 체증이 있어서 여러면에서 벨링햄이 더 나은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30년 전 콜로라도에서 벨링햄으로 이주했다는 메리 기브 씨는 “벨링햄은 거주하기에 좋은
지역이다. 앞으로도 다른 곳으로 이주할 계획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벨링햄은 캐나다 국경 바로 아래에 위치한 서북미 지역에서 가장 최북단에 위치한 소도시로
바다와 인접하고 근교에 마운틴 베이커가 있어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전원도시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