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믹 크리스피 사과’, 12월1일 소비자에게 첫 선보인다

오는 12월 1일 워싱턴주 식료품점에서는 코스믹 크리스피라는 새로운 사과가 첫 선을 보인다.
코스믹 크리스피 사과는 멀리에서 별이 보이는 것처럼 겉면에 밝은 노란색 점 때문에 코스믹
크리스피라고 불린다. 이 사과는 워싱턴 대학에서 품종을 개발해서 재배된 사과로, 앞으로
미국 사과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사과 중에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은 허니 크리스피 사과로 당도와 맛이 적절해 인기 있는
품종이나 재배가 까다로워 농가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코스믹 사과는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개발하였으며 연구비를 지불한 워싱턴의 농부들은 처음 10년 동안 이 사과를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사과 재배자들은 1200만 그루의 코스믹 크리스피 사과나무를 심었고 올해는 40만 파운드
(18kg) 박스 45만 개 생산에 불과 하지만 2020년에는 200만 박스, 2026년에는
2100만 박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워싱턴 중심부에 여러 과수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80 에이커의 코스믹 크라이스를 심고 있는
야키마 지역의 농장주 아론 클라크는 “코스믹크리스피 품종은 형태와 빚 깔도 아주 예쁜 사과라
이 품종을 기르고 있는 최근 사과밭이 너무 아름답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재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트 에반스 박사는 “새로운 품종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냉장고에도오래 둘 수 있으며 아주 즙이 많고, 단맛과 타르트의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식감이 정말 뛰어난 사과이다”라고 말했다.

사과는 시애틀에서 동쪽으로 몇 시간 떨어진 워싱턴 중심부의 건조한 계곡과 갈색 언덕에서
재배되고 관개 공사로 물을 준다.이 지역에는 약 1,500 가구의 사과 재배농가와 175,000
에이커의 과수원이 있다. 또한 약 5만 명의 사람들이 매년 가을 수작업으로120 억 개의 사과를
수확하며 60개국에 수출한다.

사과를 국제적으로 판매하는 워싱턴 애플 위원회의 토니 린 애덤스 대변인은 “품질이 개량된
새로운 사과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재배 농가는 병충해에 강하고 보기 좋은 사과 재배를
\통해서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매출 증대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WSU의 Wenatchee의 Tree Fruit Research Center의 과학자들은 원하는 사과나무
씨앗을 번식시키는데 20년을 보냈다.사과 재배업자들은 그 연구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
외에도 나무를 사고 과일 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하기 위한 자격증이 필요하다. 이 나무들은
작물을 생산하는데 3년이 걸린다고 코스믹 크리스피 사과 마케팅팀의 일원인 캐서린 그란디는
밝혔으며 “세계적으로 단일 품종의 출시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며 “1050만 달러의
마케팅 예산을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사과는 미국 내 연간 2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팔리는 품종은 허니
크리스피, 갈라, 그리고 후지 사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