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수입 식품들 가격 오른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세계무역기구(WTO)가 750억 달러의 세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한 이후 치즈에서 와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럽 상품에 대한 관세가 10월 18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기에 의한 수입은 10%의 세금이 부과되지만 수입 치즈, 파인 올리브, 유럽 커피, 아일랜드산, 스카치
위스키 등 기타 품목은 25%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이번에 관세가 오르는 품목은 치즈, 올리브, 과일, 돼지고기 소시지, 햄, 익히지 않은 파스타, 박제 파스타,
와플, 웨이퍼 등이다.
스페셜티 푸드 협회의 론 테너는 “유럽에서 오는 모든 제품의 가격들이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 많은 품목이
포함된다.”라고 밝히며 “20%의 관세는 어느정도 예상 했지만 훨씬 더 오르는 것은 놀랍다”라고 밝혔다.
관련업자들은 11월 21일부터 판매되는 프랑스 와인 보졸레 누보의 판매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았으며
와인이나 유럽산 고급 치즈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연말연시에 유럽산 수입 식품에 대한 관세는 소비자들에겐
불편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