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탬바크 초등, 교복 의무화에 학부모들 강하게 반발

에버렛에 위치한 탬바크 초등학교가 새 학기부터 교복 의무화를 실시하자 학생 및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탬바크 초등학교는 올 여름 학부보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새 학기부터
학생들이 입고 등교해야 할 가이드 라인을 정해 사실상 교복 착용을 의무화했다.

학교는 청바지, 운동복, 요가복등을 입지 못하며 파란색 티셔츠 또는 흰색 셔츠와 카키 및 파란색
바지를 입어야 한다고 정했다.

학부모들은 선택의 자유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배려되지 못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교사 잰 래드포드는 “교복을 착용함으로써 서로 복장에 대해서 놀리거나 이슈가 되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 할 수 있어 집단 괴로힘의 원인을 사전에 차단 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교복 착용 의무화를 지지 했다.

에버렛 교육구는 “학생이 학교 복장 규정을 위반하면 옷을 갈아 입을 기회가 주어지고 학부모들에게 갈아
입을 옷을 가져다주라고 통보하게 될 것”이라며 “학교 당국은 학생들이 수업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학교의
교복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교육구측은 복장 규정을 거부할 경우 어떠한 대응이 내려질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