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없이 스케이터 타던 청년 충돌후 심각한 뇌손상

지난달 벨뷰 거리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다 잘못 넘어져 의식을 잀은 청년이 뇌손상을
입어 현재 하버뷰 병원에 입원중이다.

제임스 로버츠는 19살로 5명의 형제를 둔 평범하고 건강한 청년이였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벨뷰 거리에서 스케이터를 타다 넘어져 뇌에 심각한 중상을 입고 하버뷰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그의 어머니 엘리스 트로스케-로버트스는 30년 이상 응급 간호사로 일했다. 그녀는 “아들이 더 이상
중환자실에 있지 않지만,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밝히며 “아들이 시력을 잃어서 혼자 살 수
없게 될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간호사로 일하면서 이런 사고사를 자주 목격했기에 그녀의 5명의 자녀에게는 자전거나
스케이트를 탈 때 꼭 헬맷을 착용하도록 교육 시켰다고 밝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 연구팀은 국제 연구보고서 43개를 조사해 사상자 6만4천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라며 헬멧은 사고 시 생존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헬멧을 쓰면 사고 시 사망 위험을 65%까지, 심각한 머리 부상의 위험도
69%까지 각각 감소시켰다. 얼굴 부상도 33% 낮출 수 있었다.

워싱턴주에서 현재 스노미쉬 카운티는 스케이트 공원에서 헬맷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미착용시
벌금을 부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