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동물원, 멸종위기 ‘큰개미핥기’ 첫 탄생

타코마 포인트 디펜스 동물원에서 지난 8월 18일 멸종위기에 놓인 큰 개미핥기(타만두아)
새끼가 태어났다.

타코마 동물원에서 큰개미핣기 새끼가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보카도 정도로 작은 사이즈이다.

이번에 태어난 큰 개미핥기는 남아메리카 토착 개미핥기의 한 종으로 길고 가느다란 코와 18인치의
혀를 가졌으며 나무를 잘 탄다.

동물원 관리사들은 태어난 새끼가 엄마인 테라와의 유대를 위해 태어난 후 몇 시간 동안 새끼들을
조심히 관찰했으며 아버지인 곤조는 처음 두 달 동안 새끼와 떨어져 지내게 된다고 밝혔다.

새끼는 처음 두 달 동안은 젖을 먹고 이후부터는 곤충이나 과일 같은 성인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첫 6개월 동안 엄마와 가깝게 지낸 이후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육지동물 큐레이터인 나탈리 데이비스는 “지금 당장 할 일은 새끼가 살아남는 일이다.”라고 밝히며
“보금자리를 친화적으로 마련해 주고 좋아하는 음식들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