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최대 캠퍼스 오픈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아마존이 인도의 하이데라바드에 아마존 최대 캠퍼스를 열었다.
하이데라바드는 인도 텔랑가나주에 위치한 IT 산업의 중심지로 깨끗한 신흥도시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인도 담당 매니저 아미트 아가왈은 “인도의 전자상거래는 전체 소비량에 비해
매우 작아서 아직까진 3%에도 못 미친다”라고 말했다.

아마존과 월마트 둘 다 인도 시장에서의 확장을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해
160억 달러를 들여 인도 최대의 스타트업인 플립카트 온라인 서비스 Pvt를 인수했으며
아마존의 설립자인 제프 베조스는 지금까지 인도 사업을 위해 55억 달러를 투자했다.

아마존의 인도 캠퍼스는 3년에 걸쳐 건설 되었으며 아마존이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소유한
최초의 건물로 180만 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으로 이는 타지마할의 묘지 면적보다
약 50배 정도 큰 규모로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죤 슈틀러 아마존 글로벌 부동산 및 시설 부사장은 “시애틀에서 가장 큰 빌딩에는 약 50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인도 캠퍼스는 더 많은 성장 여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인도 허브 출범과 동시에 아마존은 인도에서 다른 분야에도 투자하고 있다.
인도 최대 벽돌 및 박격포 소매점인 퓨처 리테일(Future Retail)의 지분 10%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2013년부터는 소매업을 시작으로 인도 영화
산업인 발리우드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화 판매 촉진을 위한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아가왈에 따르면 “인도의 프라임 회원은 지난 18개월 동안 두 배로 증가했으며 엄청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