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 보건당국, 어린이를 위한 무료 납 검사 제공
시애틀과 킹 카운티 공중 보건국은 무료 납 검사를 제공하는 팝업 샵을 개설한다. 시애틀 킹 카운티
공중 보건국 납 독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에에미 슈먼씨는 “아이들의 혈중 납 수치가 높아졌는지
확인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오래된 집, 골동품, 외국에서 온 물건들이 납을 함유할 수 있으며 납 노출은 어린이의 두뇌 성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그들의 발달과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으며 “아이가 납에 노출
됐다는 사실을 빨리 알수록 그들을 더 잘 도울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시애틀과 킹 카운티 공중 보건국은 레이니어 밸리에 부스를 설치해 무료 납 테스트를 제공한다. 이 부스의
자원봉사자인 캐시 파르티다 박사는 “많은 어린이들이 낮은 테스트를 받았지만 납의 수치가 예상 밖으로
높게 나오는 아이들도 있다.”라고 밝히며 “우리는 어떻게 후속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한다.”라고 밝혔다.
무료 납 검사를 위해 설치하는 팝업 샵은 8월 24일 오전 10시 -2시, 페더럴웨이에서 개최되는 보건 안전
박람회와 8월 24일 오전 10시 – 오후 2시 사우스 시애틀의 머시 매그너슨 플레이스에서 열라는 커뮤니티
자원 박람회 등이다.
전문가들은 납 성분의 경우 안전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인체, 특히 유아의 성장 발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P)는 아동의 혈액 내 납 성분 수준에 대한 권고 기준을 상향 조정하면서 “납 수치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수준이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