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2차 토론

지난달 말 민주당 대선후보 2차 토론회가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됐다.

현재 여론 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바이든 전부통령은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미 연방 산하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 및 올해 미국에서 20건에 가까운 총기
사고난 문제등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이 벌어졌다.

특히 밀려드는 중미 이민자들 문제에 대한 토론에 있어서 일부 후보는 불법으로 넘어오는 이민자들을 형사
범죄로 간주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에 바이든 후보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오는 3차 토론은 오는 9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다. 그러나 3차 토론에서는
이번 2차 토론에 참가했던 후보중에 참석 기준에 미달하는 후보는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

이번 2차 토론회까지는 여론조사 지지율 1% 이상, 6만5천 명 이상의 기부, 이 두 가지 조건 중 한 가지만
충족하면 됐으나 3차부터는 지지율 2% 이상에 기부금 후원자 13만 명 이상, 이 두 가지 조건에 모두
부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조건에 맞는 후보는 바이든 전 부통령, 샌더스, 워런, 해리스, 부커 등 상원의원 4명, 피트 부티지지
사우스벤드 시장, 베토 오뤄크 전 하원의원 등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