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식당서 ‘소주 병 판매’ 오는 29일부터 허용

오는 29일부터 워싱턴주 한식당이나 술집에서 소주를 병으로 주문해서 마실수 있게 됐다.

주 상원은 올해 정기회기에서 병 판매 허용 법안(HB-1034)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으며 이어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서명과 세부 규정이 마련되어 HB-1034 법안에 대해 29일부터 시행한다.

지난 15일 ‘소주 병 판매’에 대한 교육 세미나가 워싱턴주 주류 마리화나국과 하이트진로 아메리카측의
주최로 페더럴웨이 햄톤인에서 개최 되었으며 워싱턴주 주류판매 라이센스를 소지한 식당 오너
80여명이 참석해서 교육을 받았다.

이날 강사로 나선 워싱턴주 주류마리화나국이 김 사우어 프로그램 매니저는 “소주를 병째 주문 하려면
최소 21세 이상으로 2인 이상 합석한 경우에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빈 소주병은
주문한 고객이 업소를 떠날 때까지 테이블 위에 그대로 둬야 하고 남은 소주는 고객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 매니저는 참석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자세한 답변을 주었으며 김 매니저는
“워싱턴주 주류 판매 라이선스를 가진 식당이나 술집 등의 업주가 소주를 병째로 판매
하려면 교육을 받은 뒤 서명을 받은 ‘소주 배서(soju endorsement) 및 주류판매 이해 인정서’를
업소에 보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교육후 바로 현장에서 소주 판매 (soju endorsement) 신청서를 접수해
승인을 거쳐 29일부터 업소에서 판매가 가능하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첫번째 세미나에 이어 두번째 ‘소주 병 판매에 관한 세미나’ 는 오는 22일 오후 2시30분
린우드 엠버시 스윗호텔(20610 44th Ave W Lynnwood WA 98036)에서 열린다.

소주 주류 판매와 관련된 문의는 워싱턴주 하이트 참이슬 공급업체인 코호 임포트(206-335-325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