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일은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 기념
1969년 7월 16일은 아폴로 11호가 닐 암스트롱, 알딘, 마이클 콜린스 세명의 우주 비행사를 싣고 달을
향해 떠났던 날이다.
올해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당시 아폴로 11호의 우주 비행사 콜린스
(88세)를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 센터 39A 발사대로 초대했다. 이날 알딘(89세)도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무산됐으며 닐 암스트롱은 지난 2012년에 사망했다.
NASA는 아폴로 11호가 아폴로 달을 향해 떠난 1969년 7월 16일 오전 9시 32분에 정확히 맞춰 역사적
순간을 기념했다.
닐 암스트롱 선장이 이끈 아폴로 11호는 발사 4일 후 달 궤도에 도착했다. 이후 콜린스는 사령선에 남았고
암스트롱과 버즈 알딘은 달 탐사선에 올라 인류 최초로 달을 밟았다.
콜린스는 달 착륙 50주년 기념식에서 발사대 39A에서 당시 이륙했을 때를 회상하며 “로켓 파워에서 오는
충격파가 엄습했다. 몸 전체가 떨렸고 이건 완전히 다른 개념의 힘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앨라배마 헌츠빌의 우주로켓센터도 아폴로 11호 발사를 기념해 로켓 5000대를 동시에 발사해 최대
규모 로켓 발사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미 우정국은 달 착륙 5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