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인슬리 주지사, 민주당 대선후보 첫 TV 토론 평가는

2020년 미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대선후보들의 첫 TV 토론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최됐다.

이번 TV 토론에 참여한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지사는 소득불균형에 대해 “노조의 힘을 증대해 더 높은 임금의
일자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건강보험과 관련해서는 워싱턴주의 자체적인 건강보험 강화 법안 도입을
지적하며 “오늘 토론에 참여한 후보들 가운데 실질적으로 건강보험을 강화하는 법안을 진전시킨 유일한 후보”라고
밝혔다.

이날 TV 토론회에는 인슬리 주지사를 비롯해 엘리자베스 워렌, 빌 드 블라시오, 팀 라이언, 줄리안 카스트로,
코리 부커, 베토 오루트, 에이미 클로부샤, 털시 개바드, 존 딜레이니 등 모두 10명이 참여해 기후변화, 고용창출,
트럼프 대항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열띤 격론을 펼쳤다.

그는 민주당에서 기후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유일한 후보라는 것에 놀랍다고 밝히며 “우리는 통일된
국가 임무를 가질 수 있고, 우리 자신을 구할 수 있고, 우리의 아이들을 구할 수 있고, 우리의 손자들을 구할 수
있고, 이 행성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발표 시간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인슬리 주지사는 약 8분 동안 연설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5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만 발표해서 자신의 주요
공약인 환경문제에 대한 언급이 적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슬리 주지사는 7월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차
TV 토론회에도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