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학군, ‘파노라마’ 프로그램 통해 학생들 정서안정 지원

에버렛 학군에서는 성장기의 정서적 안정과 감정 코치를 위한 ‘파노라마’ 프로그램을 진행
하고 있다. 학군은 학기말 기간 중 파노라마 프로그램을 위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인
상태를 파악해 학생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11학년 차메인 스탁 학생은 “홈리스 생활을 한지 1년반이 지났다. 모든 것에 예민한 사춘기로 난
어떤 누구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라고 말했다.

현재 청소년 쉼터에 머무르고 있는 차메인은 작년 겨울에는 추운 날씨를 견딜 수 있는 따뜻한 신발
한 켤레 조차 없었다”라고 밝히며 “파노라마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파노라마’
프로그램은 3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적성과 성장 마인드, 그리고 사회적 인식을 평가하는 서베이를 하게된다.
평가 질문에는 “폭력을 걱정하는가” 혹은 어느 정도 소속감을 느끼는가” 같은 질문등이 포함 되어 있다.

학교는 설문지 데이터를 분석해서 학생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교사들은 도움을 주기 위한 계획을 통해
학생들을 실제로 돕게 된다.

캐스케이드 고등학교 교장 케시 우드 씨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이는 학생도 실제는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라고 밝히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진짜 겪고 있는 문제들을 알아내고 또 그런 학생들을 돕고
싶다.”라고 밝혔다.

차메인 학생은 올 가을 12학년으로 간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뭔가 학교가 확실하게 나를 돕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내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