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스피커 ‘알렉사’ 사생활 침해 논란, 주 연방 법원에 집단소송

아마존 AI 스피커 알렉사의 사생활 침해에 관한 집단소송이 지난 화요일 주 연방 법원에 제기됐다.
소송은 다른 7개 주를 포함하며 주로 어린이들을 녹음한 것에 중점 되어 있다.

소송장에는 에코 (아마존의 인공 지능 프로그램 알렉사가 탑재된 스피커)에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의
목소리가 녹음되었고 심지어 녹음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까지도 녹음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원고 측
아마존은 알렉사 사용자와 대화한 내용을 삭제하고 녹음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 변경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비슷한 소송이 캘리포니아에서도 제기됐다.

이번 보도에 대해서 아마존은 “아마존은 고객과 그 가족의 신뢰를 유지하기 이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으며
보안 및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엄격한 조치와 프로토콜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자녀가 있는
고객들이 알렉사를 통해 자녀와 재미있는 놀이와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알렉사 ‘아마존 프리타임’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IT 매거진 긱 와이어에 따르면 ‘아마존 프리타임’은 부모가 알렉스 앱과 웹사이트에서 음성 녹음을 검토하고
삭제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소송이 제기된 다음날 아마존은 에코 닷 키즈 에디션 및 알렉사 기능에 대해 블로그에 홍보 글을 기재하며
아마존은 아동 온라인 개인 정보 보호법을 준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