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9번째 홍역 환자 발생

워싱턴주 서부 지역에서 9번째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4월 말부터 발생한 홍역은 워싱턴
지역 서부로 번져 현재까지 9명이 확진됐다.

시애틀과 킹 카운티 공중 보건국 (Public Health)은 40대의 킹 카운티에 거주하는 남성이
9번째 홍역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으며 그는 5월 9일 사마미시에 있는 레스토랑
홈스 앤 드롭(Hops n Drops)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킹 카운티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이사콰 멀티케어 응급센터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 토요일
오전 8 시부 터 11시 30 분까지 외출해서 공공 지역에 노출 된적도 있다고 밝혔다.

멀티케어 응급 센터를 방문했던 환자와 가족들에게 홍역 감염 가능성에 대해 알렸고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바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달 워싱턴에서 발생한 9 건의
홍역 중 6 건은 킹 카운티, 2 건은 피어스 카운티, 또 한건은 스노호미쉬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가장 최근에는 6 개월 된 킹 카운티의 한 아기가 자신의 집에서 전염성이 있는 사람에게
노출된 후 홍역에 걸렸다.

홍역은 전염성이 높으며 발열, 발진, 기침 및 수포 등이 생긴다. 증상은 노출 후 7 일에서
21 일 사이에 나타나며 발진이 나타나기 4 일 전부터 증상이 끝난 후 4 일까지 전염된다.

홍역은 MMR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2 회 접종으로 백신은 홍역 예방에 95 % 이상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