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 기구, ‘게임중독’ (Gaming disorder) 질병으로 코드화

25일 세계 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Gaming disorder)에 질병코드를 부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세계 보건기구는 국제적 질병통계의 기초자료가 되는 국제 질병분류
(ICD)에 게임중독은 ‘게임 사용장애(Gaming disorder)’라는 질병으로 분류했다.

‘6 C51’이라는 코드를 부여 했으며, 정신·행동·신경발달 장애 부문의 하위 항목으로
게임 이용의 지속성과 빈도, 통제력 상실 여부 등이 기준이다. 유예기간을 거쳐
2022년부터 본격 적용되며, 2022년부터 약 5년에 걸쳐 194개 각 회원국에 게임중독이란
질병을 치료하도록 권고한다. 질병 코드가 부여되면 진단서를 받아 병결 사유로 제시하는 일이 가능하다.

WHO가 제시한 ‘게임중독’의 정의

게임을 하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한다.
다른 관심사나 일상생활보다 게임하는 것을 우선시한다.
이로 인해 삶에 문제가 생겨도 게임을 중단하지 못하는 증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된다